장마철 위생 책임지는 '장마 가전' 뭐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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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14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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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눅눅한 빨래 건조 '의류 건조기' 쾌적한 실내 습도 '제습기'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높아진 실내 습도를 적절하게 조절해주고 세균과 곰팡이 번식을 막아주는 기능성 가전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눅눅한 날씨 탓에 잘 마르지 않는 빨래를 효과적으로 건조할 수 있는 의류 건조기가 주부들 사이에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멘스의 드럼건조기(모델명 WT44A100RK)의 경우 합성의류, 면의류, 저온·고온건조, 섬세건조, 주름방지 등 9가지 다양한 건조 시스템을 제공한다. 1㎏의 옷을 말리는 데 소모되는 에너지 양은 다림질 15분간 소모하는 에너지보다 적어 전기료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다.

삼성 버블샷3 W9000은 ‘무수(無水) 건조’ 기능을 탑재한 드럼 세탁기다. 이 제품은 일반적인 드럼 세탁기가 한 번 건조할 때 56리터의 물을 사용(3kg 세탁물 건조 기준)하는 것과 달리 공기만 가지고 세탁물을 건조해 빨래의 습기를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건조시간도 반으로 줄여 세탁물 건조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장마철에 더욱 효과적이다.

쾌적한 실내 습도를 유지해주는 제습기도 장마철 필수 가전이다.

LG전자 제습기는 6·10·13·15·30리터 등 다양한 용량으로 출시돼 필요한 장소에 따라 용량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빨래가 마르는 시간보다 4배 빠른 속도로 말릴 수 있고 탈부착이 가능한 전용 호스로 비에 젖은 신발이나 운동화도 42분 만에 말릴 수 있다.

위닉스가 출시한 신제품 ‘위닉스뽀송’은 독자 개발한 플라즈마웨이브 공기청정 기능을 탑재한 게 특징이다. 유해공기를 정화하고 산소이온을 발생시켜 공기 중의 곰팡이균과 세균 번식을 억제시키고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없앤다.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칼·도마 등의 위생을 위해서는 칼소독기를 사용하는 것도 좋다.

레이캅 칼소독기는 자동 살균 기능을 이용하면 2시간마다 5분씩 자동으로 반복 살균해 세균 번식을 예방할 수 있다. 스테인리스 거치대에 칼과 가위를 최대 8개까지 수납할 수 있으며 온·오프 버튼을 눌러 살균을 할 수 있어 미세 먼지까지 제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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