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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제5회 전국대학(원)생 에너지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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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14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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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세대 에너지리더 16개 대학 36개팀 참가

경상북도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더케이경주호텔에서 개최한 제5회 전국 대학(원)생 에너지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상북도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더케이경주호텔에서 제5회 전국 대학(원)생 에너지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6개 대학 36개팀 120여명의 에너지공학도들이 참가, 에너지산업에 대한 기발한 아이디어를 담은 논문을 발표하고, 우수논문에 대한 시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남기웅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소장으로부터 새정부 에너지정책 방향에 대한 특별강연과 함께 경북도내 신재생에너지 대표기업들을 초청, 기업설명회와 기업-학생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해 취업에 대한 유용한 정보 제공으로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전국대학(원)생 에너지 대회는 경북도가 에너지산업의 인재를 육성하여 위해 매년 정기적으로 열리는 에너지 연구논문 공모대회다.

에너지전공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신규 정책개발에 접목함과 동시에 산업화에 반영하고, 경북도의 에너지산업 인프라를 홍보해 전국의 에너지 브레인을 경북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개최됐다.

이번 대회의 공모과제는 에너지 분야의 창의적인 연구결과 또는 아이디어, 신재생에너지 산업화 촉진방안 등 두 가지 분야다.

지난 6월 28일까지 전국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응모를 통해 공모과제를 제출받았으며, 학계와 산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사전심사를 거쳐 예선을 통과한 36개팀이 본 대회에 참가하여 발표를 했다.

공모작 심사 결과 최고 영예인 금상에는 PEMFC(고분자전해질 연료전지)의 실용화 방안을 연구한 서울대 ‘CMCENERGY’팀의 ‘Future Reality of PEMFC’가 선정됐다.

은상에는 울산과학기술대 ‘공대치킨’팀의 ‘유기물질을 이용한 교실환경 개선’, 부경대 ‘바람장미’팀의 ‘폐광산지역 풍력발전 도입의 타당성 평가’ 등 차세대 에너지리더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에너지대회인 만큼 그동안 연구하고 고민한 에너지 과제에 대한 연구 수준과 성취 정도를 전문가로부터 평가받고 지도받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서 유익했다”고 말했다.

또한 “전국에서 참가한 에너지 전공자의 논문 발표로 문제에 대한 접근방식과 논리를 공유할 수 있게 되어 앞으로 과제 연구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경상북도 김학홍 창조경제산업실장은 시상식에서 학생들을 격려하며 “대회에서 서로 경쟁하고 협동하면서 쌓은 경험이 미래 글로벌에너지산업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울 자산이 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미래 에너지산업의 주역으로서 제몫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경북도는 10월 경주에서 개최되는‘동해안에너지클러스터 활성화포럼’과 같이 에너지 전문가와 미래 에너지리더 간 소통을 위한 에너지 네트워크 형성에도 힘쓰고 있다”며, 경북도의 에너지정책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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