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와 한국해양구조협회 전북·충남남부지부(이하 해양구조협회)는 지난 12일 충남 서천군 비인초등학교를 찾아 전교생을 대상으로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해경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여름철 전북과 충남 서천군 관내 해수욕장에서 발생한 물놀이 안전사고 총 43건 가운데 대부분이 고무튜브 표류가 차지하고 있고, 이들 대부분이 사고 대처능력이 약한 어린이나 여성 또는 노약자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해양경찰과 해양구조협회는 물놀이 사고에 노출되기 쉬운 어린이를 대상으로 사고예방과 대처능력 교육, 심폐소생술(CPR) 및 구명조끼 착용 방법에 대한 시연과 체험을 통해 안전사고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는데 총력을 다 하고 있다.
이날 물놀이 안전교육 강사로 나선 해양구조협회 이광익 운영이사는 ▲어린이들의 물놀이 안전 수칙 ▲물놀이 사고 발생시 대처 요령 ▲인공호흡법과 심폐소생술 ▲구명조끼 착용법 등을 실습 위주로 학생들에게 알기 쉽게 교육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해양구조협회 윤준필 사무국장은 “물놀이 사고의 대부분은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키지 않아서 일어나는 경우가 대부분 이다”며 “소중한 우리의 어린이들을 물놀이 사고의 위험으로 보호하기 위해 해양경찰과 손잡고 어린이 물놀이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해경과 해양구조협회는 어린이들이 방학에 들어가기 전에 각급 학교를 방문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물놀이 안전교실을 운영해 안전한 물놀이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문의는 군산해양경찰서 민원실(☎ 063-539-2119), 한국해양구조협회 전북충남남부지부(☎ 063-539-2741)로 하면 된다.
한편, 지난 4월 17일 출범한 한국해양구조협회는 해양사고 예방과 안전관리 의식고취를 위한 대국민 교육․홍보를 비롯해 민간자율봉사자의 전문성 향상과 국가 지원체계 확립, 해상 수색구조․구난 기술 연구․개발 및 보급, 국내 구난산업의 국제경쟁력 확보 및 전문화 등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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