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KB국민은행은 이달 15일부터 31일까지 골프선수 박인비의 캘린더그랜드슬램 달성을 기원하기 위해 ‘박인비 캘린더그랜드슬램기원예금’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박인비 선수가 캘린더그랜드슬램을 달성할 경우 우대이율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캘린더그랜드슬램은 1년 안에 4대 메이저 골프대회 우승을 석권하는 것으로, 골프 역사상 이를 달성한 선수는 미국의 남자 프로골퍼 보비 존스 선수가 유일하다.
국민은행은 최근 웨그먼스 LPGA챔피언십을 시작으로 월마트 아칸소챔피언십, US여자오픈까지 3개 대회에서 연속 우승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박 선수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해 상품을 개발했다.
총 3000억원 한도로 판매되는 해당 상품은 판매 한도가 소진될 경우 조기에 판매가 종료될 수 있다.
계약기간 및 기본금리 6개월(연 2.6%), 12개월(연 2.7%)로 나뉘며 가입금액은 1인당 최대 5000만원이다.
박 선수가 내달 1일 브리티시오픈이나, 9월 12일 에비앙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할 경우 연 0.3%포인트의 우대이율을 제공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여성 프로골퍼 중 최초로 캘린더그랜드슬램에 도전하는 박 선수의 건승을 기원하는 차원에서 기획했다”며 “박 선수의 우승으로 상품에 가입한 고객들이 함께 기쁨을 나눌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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