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하엘 그룬트 한국머크 대표 |
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한국 머크의 모든 사업과 글로벌 지사간의 네트워크를 연동시켜 관련 부서 및 국가간의 협업에 전력하겠다."
미하엘 그룬트 한국 머크와 머크 어드밴스드 테크놀러지스 대표는 15일 지난 15년간 다국가 공동 프로젝트를 이끌어 온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머크를 이끌어가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지난 1일 한국 머크 대표로 취임한 그룬트는 "머크 글로벌 매출의 3분의 1은 아시아 국가에서 올리고 있지만 최고경영진 대부분은 자국인으로, 한국 머크도 500명의 직원 가운데 5명만이 외국인"이라며 "한국 임직원들을 글로벌 인재로 양성하기 위한 인재개발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밀리포아 인수로 바이오사업부와 디스플레이 사업 강화도 언급했다.
그는 "디스플레이 사업부문의 액정표시장치(LCD)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관련 기술 개발 및 한국의 바이오 경쟁력 있는 업체와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공학 박사 출신답게 에너지 신소재에 대해서도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룬트 대표는 "패브릭에 유기태양전지를 접목해 낮 시간 저장한 태양광 에너지를 심야에 전기에너지로 활용할 수 있는 텐트 등은 머크가 개발 중인 핵심사업"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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