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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 김승환 교수. [사진제공=포스텍] |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은 물리학과 김승환 교수(54)가 아시아·태평양 물리학연합회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15일 밝혔다.
아·태 물리학연합회는 지난 14일 일본 치바에서 제8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차기 회장으로 김승환 교수를 선출했다.
김 교수는 이 연합회에서 역대 최연소 부회장(2007년), 최연소 평의원(2004년)으로 선출된 바 있다.
복잡계 및 뇌과학 분야의 권위자인 김 교수는 2004년 물리올림피아드 조직위원회 실무 간사를 맡아 성공적인 행사를 치르고 아태이론물리센터(APCTP) 최연소 사무총장을 8년간 역임하는 등 과학대중화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를 비롯한 중국·일본·호주 등 아태지역 16개 국가 18개 물리학 관련학회가 모인 아·태 물리학연합회는 미국물리학회·유럽물리학회와 함께 세계물리학회 3대 학술단체로, 물리학 연구·교육 및 아태지역 학술 협력에 공헌하고 있다.
김 교수의 회장 임기는 2014년부터 3년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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