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방송 전영진, 김성해, 주현아, 최지원 =
11일 오후, 일산 킨텍스에서 건축도시공간연구소 국가한옥센터와 명지대학교 한옥기술개발연구단이 주최한 '한옥포럼'이 열겼습니다. 2011년부터 개최해온 '한옥포럼'은 2013년 "우리가 원하는 한옥"이라는 큰 주제로 4회에 걸쳐 열리며 이번 포럼은 그 두 번째 시간입니다.
이 자리에서는 한옥에 대한 신기술 성과 보고 발표가 이루어졌는데요. '한옥기술개발의 성과와 비전', '신한옥 구축사례와 기술', '한옥 신기술 확산 전략'이라는 세 가지 주제 발표로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 오늘 강연 내용을 간략히 소개해준다면?
[김왕직 / 명지대 한옥기술개발연구단 교수]
[이강민/ 건축도시공간연구소 국가한옥센터 센터장]
이강민 센터장은 "한옥기술은 한국사람 이야기와 한국적 디자인이 접목된 기술개발"이라며 "홈페이지나 SNS운영을 통한 꾸준한 한옥기술의 정보 확산, 인프라 구축, 산업화 지원 및 인증·전문가 인력풀 관리 등 제도 정비 등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3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우리가 짓고 싶은 한옥'이란 주제 아래, 한옥 전문가들의 토론도 진행됐습니다.
전통한옥의 가치를 계승하고 현대적 거주 성능을 확보하면서도 기존 전통한옥의 60% 정도로 공사비를 낮추는 연구 성과를 발표한 이번 포럼은 미래 한옥 상용화에 청신호를 보여준 자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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