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래미안, '#1310' 등 다양한 기부 프로그램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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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16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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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이상 기자=삼성물산의 래미안이 다양한 기부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 기업으로의 이미지를 굳혀가고 있다.

삼성물산은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 갤러리 1층에 조성한 ‘래미안 스트리트’에서 고객소통넘버 ‘#1310’을 통해 접수된 고객들의 의견 수만큼 기부금을 사회에 환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입주민이나 고객들은 휴대폰이나 스마트폰으로 ‘#1310’의 번호를 통해 의견을 문자메세지로 전송할 수 있다. 이 번호를 이용하는데 건당 100원의 문자이용료가 들어다는데, 삼성물산이 의견수만큼 기부금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 기부금은 국내외 아동지원과 해외 저개발국가의 마을 만들기, 학교를 짓는 일 등에 활용될 계획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건설사와 고객간의 관계는 집을 공급하고 셈을 치루는 단순한 관계가 아닌 서로 상생하며 신뢰를 쌓아가는 관계로 발전해야 한다”며 “고객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아 성장해온 래미안 브랜드의 명성이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고객과 시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개발·적용 하겠다”고 말했다.

삼성물산은 이뿐 아니라 다양한 기부 프로그램을 만들어 운용하고 있다. 이는 래미안 브랜드의 3대 차별화 가치로 내세운 ‘나눔과 소통의 주거문화’를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10월 이러한 매칭 그랜트 방식의 기부를 시범적으로 적용한 바 있다.

고객들이 등록한 관심단지에 관한 홍보글의 자신의 블로그에 올리면 고객의 이름으로 해비타트에 20만원을 후원하는 이벤트였다.

해비타트는 열악한 주거환경과 주거비용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무주택 가정의 서민들에게 무료로 집을 지어 주는 운동으로 사회적 의미가 높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삼성물산은 지난달 분양한 래미안 마포 웰스트림에는 한국과학창의재단재단과 연계한 새로운 방식의 교육기부 서비스를 적용했다.

‘래미안 튜터링 서비스’로 불리는 이 서비스는 래미안 아파트 내 대학생을 거주시켜 임대료를 지원하며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재능 기부 방식으로 입주민들에게 제공하는 교육 서비스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대학생들에게는 주거공간을 무료로 제공하며 집주인에게는 임대수익을, 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는 다양한 교육기회를 부여하는 효과를 거둘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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