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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토자원부, "두장옌 산사태 원촨대지진 영향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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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16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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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촨(중국)=신화사]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최근 중국 일대를 휩쓸고 간 폭우의 최대피해를 입은 쓰촨(四川)성 두장옌(都江堰)의 참사가 2008년 원촨(汶川)대지진의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중궈신원왕(中國新聞網)은 중국 국토자원부의 발표를 인용해 최근 두장옌시 중싱(中興)진에서 발생한 대형 산사태 원인에 대한 조사결과 이같은 결론이 나왔다고 15일 보도했다.

국토자원부에 따르면 원촨 대지진의 충격으로 생겨난 틈에 폭우가 계속 스며들면서 엄청난 규모의 대형 산사태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두장옌 지역은 2008년 원촨 대지진의 주요피해지로 이번 폭우로 다시 5년 만에 160여명이 사망·실종되는 비극을 겪게 됐다.

두장옌 지역에는 지난 8일 저녁부터 10일까지 이틀간 250~500mm 사이의 집중호우가 쏟아졌다. 결국 이같은 폭우를 견디지 못하고 10일 낮 중신진 싼시(三溪)촌에서 산사태가 발생, 마을 주택 11채를 덮치고 수 십명이 매몰되는 참사가 발생했다.

이에 국토자원부는 추가 사상자 발생을 막고자 폭우피해지역 주민을 긴급 대피시키고 위험지역을 철저히 파악해 출입을 통제할 것을 지시하는 등 중·단기 대책마련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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