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 배수지 수몰 사고…잠수부 투입 지연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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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 배수지 수몰 사고 (사진:이형석 기자 leehs85@ajunews.com)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노량진 배수지 수몰 사고 실종자들의 구조가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

15일 오후 5시29분쯤 서울 본동의 노량진 배수지에서 하수관 부설 작업을 하던 인부 7명이 수몰됐다.

이 가운데 인부 조모(61)씨는 중앙대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숨졌으며 실종된 6명은 아직도 지하 50m 아래에 수몰돼 있다.

소방당국은 실종자에 대한 구조작업을 사고 직후부터 실시했으나 한강물이 불어나 구조작업이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밤새 펌프를 동원해 물을 퍼내고 있지만 팔당댐 방류가 계속되고 흙탕물이 차 있어 잠수부가 들어가려면 10~12시간 가량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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