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은 건물의 감정평가 기준자료로 사용되는 건물신축단가표 2013년판을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신축단가는 지난해 1월 대비 평균 0.8% 상승했다. 용도별로는 공동주택이 1.9%로 가장 많이 올랐고 이어 한옥 1.3%, 업무시설 1.2%, 근린생활시설 1.1% 순으로 올랐다. 공장은 0.7% 하락했다. 구조별로는 목조와 블록조, 철근콘크리트조가 각각 2.8%, 2.5%, 1.8% 상승했고 철골조는 1.9% 내렸다.
이번에 발간한 건물신축단가표는 한국물가협회의 협조를 받아 자재비와 노무비 등 기초자료의 정확성을 높였다. 정부고시 실적공사비를 반영해 가격의 적정성도 향상시켰다. 최근 친환경건축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을 감안해 부대설비 부분에 녹색건축보정단가가 신규로 수록됐다.
건물신축단가표는 국토교통부에서 올해 9월 시행 예정인 감정평가실무기준에 건물평가의 기준자료로 규정되는 등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어 향후 관련 분야에서 활용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감정원은 전산 데이터베이스 형태로도 건축물신축단가표를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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