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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기백 경주문화재단 전 사무처장, 경주시립극단 예술 감독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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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16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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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주문화재단의 엄기백 사무처장이 지난 10일 문화재단 사무처장 자리에서 물러났으며 오는 8월 1일 경주시립극단 예술 감독으로 취임했다. [사진제공=경주시]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재)경주문화재단의 엄기백 사무처장이 지난 10일 문화재단 사무처장 자리에서 물러났으며 오는 8월 1일 경주시립극단 예술감독으로 취임한다.

엄기백 신임 예술감독은 경주 출생으로 KBS에서 드라마 PD로 30년간 복직한 후, 2011년 2월에 (재)경주문화재단의 사무처장(상임이사)으로 부임했다.

2년여 재임기간 동안 문화재단의 기틀을 마련하고, 경주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헌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2013년 김동리 탄생 100주년을 맞이하여 재단에서 준비 중인 창작뮤지컬 ‘무녀도동리’를 위해 5억원의 국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엄 감독은 9월 초에 상연될 창작뮤지컬 <무녀도동리>의 연출가로 당면과제를 수행하고, 향후 시립극단의 예술감독 으로서 연출에 전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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