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보험업계 최초로 재형저축보험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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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16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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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삼성생명은 16일부터 보험업계 중 최초로 재산형성 저축 보험상품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재형저축은 연봉 5000만원 이하인 근로자나 연소득 3500만원 이하의 자영업자가 7년 이상 가입하면 연간 1200만원 한도에서 이자소득세가 면제되는 상품이다.

은행이나 증권사 등 다른 금융권은 지난 3월부터 재형저축상품 판매에 들어갔지만, 보험사는 금리 경쟁력에 밀릴 수 있다는 판단에 도입을 미뤄왔다.

삼성생명이 출시한 재형저축보험은 비과세혜택과 사망 보장 등 보험 혜택도 같이 받을 수 있다.

그러나 보험사들은 이미 재형저축과 유사한 저축성보험을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재형저축보험 판매가 큰 실익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의 주도로 지난 3월부터 은행, 증권사 등 대부분의 금융권에서 판매가 시작된 재형저축은 넉 달째 판매가 부진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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