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이 생각하는 창조경영은 “신성장동력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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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1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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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경련, 설문 조사 결과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국내 중소기업 10곳 중 4곳은 신제품,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창조경영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이하 협력센터)가 지난해 전경련경영자문단으로부터 자문받은 중소기업 404개사를 대상으로 ‘창조경영에 대한 중소기업의 수요 및 인식조사’에 따르면 창조경영이 필요한 이유로 응답기업의 40.8%(165사)는 ‘신성장동력 창출’을 꼽았다.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로 매출과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32.4%, 131사), ‘임직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제안이 활성화되는 기업문화 조성 위해’(10.9%, 44사) 등이 뒤를 이었다.

중소기업들은 창조경영이 필요한 분야로 ‘시장선도적인 제품과 독자기술 개발을 담당하는 R&D’(42.1%, 170사)와 ‘글로벌 시장개척, 브랜드 가치를 담당하는 마케팅‧광고’(20.8%, 84사)를 선호했다. 이어 ‘사업전략, 업무프로세스를 담당하는 기획‧경영전략’(18.1%, 73사), ‘생산관리, 원가절감 등을 담당하는 생산‧품질’(11.9%, 48사), ‘창의적 인재육성과 조직문화 형성을 담당하는 인사‧조직’(7.1%, 29사)의 순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들은 창조경영 촉진을 위한 내부과제로 ‘신기술·신제품을 개발하기 위한 기술역량 강화’(32.9%, 133사)를 가장 많이 꼽았다. ‘경영혁신과 글로벌화를 주도할 우수인재 육성’(21.0%, 85사), ‘해외시장 진출 등 새로운 판로‧시장개척’(19.6%, 79사), ‘구성원간 협력과 의사소통이 촉진되는 리더십 및 기업문화 조성’(14.9%, 60사), ‘업종별 융합을 통한 혁신제품 생산’(11.6%, 47사) 순으로 응답했다.

정책과제로는 ‘R&D 자금지원 및 세제혜택 확대’(39.6%, 160사)를 가장 많이 요청했고, ‘산·학·연 공동연구 등 혁신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인프라 조성’(18.6%, 75사), ‘대기업, 타 중소기업, 외부조직 등과의 긴밀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14.9%, 60사), ‘창의적인 비즈니스를 저해하는 각종 규제개선’(14.1%, 57사), ‘융합형 교육 강화로 창의적인 인재양성’(12.8%, 52사)의 순으로 나타났다.

양금승 협력센터 소장은 “조사를 통해 중소기업의 창조경영 활성화를 위해 기술역량 강화의 필요성이 높게 나타난 만큼, 정부가 벤처기업‧유망 중소기업 등에 대한 R&D 지원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협력센터도 경영자문단을 통해 매년 40개씩 기술혁신형 강소기업에 경영자문을 확대하는 등 중소기업의 창조경영 지원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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