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농림수산식품 수출 1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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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18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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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우리나라의 상반기 농림수산식품 수출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인천지역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이유는 유통에 의존하는 신선농산물의 수출이 크게 늘어난데 기인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인천지사에따르면 올상반기 농림수산식품의 국가전체 수출은 38억2천만불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 감소한 반면 인천지역은 15.1% 증가한 3억1265만5천불을 기록했다. 

이를 부류별로 살펴보면 국가전체적으로는 채소류, 인삼류, 과실류, 화훼류 등 신선 농식품이 91%가 증가한 9527만5천불로 수출을 주도했지만, 면류, 소스류, 과자류, 연초류 등 가공식품이 2억414만불로 1.4%가 감소했고,어류 등 수산식품도 10.2%가 감소한 1324만불을 기록하는등 전반적인 감소세를 기록했다

반면 상반기 인천지역 농림수산식품 수출은 채소(7.7%증), 인삼(58.3%증), 화훼 (172.2%증), 과실(146.1%), 버섯(56.8%증), 돈육(30.1%증), 산림부산물(92.9%증)등 1분기에 이어 농가소득과 직결되는 품목의 수출증가세가 지속되어 신선농산물이 수출증가(91%증)를 주도하였으며, 가공식품과 수산물은 전년동기대비 증가세가 다소 둔화되었다.

특히, 인천지역 특산품인 인삼은 2분기에도 40만불이상이 수출(상반기누계 94만불)되어 인천지역 상위 수출품목 25위에 올라있다. 

aT 인천지사 관계자는 “인천지역의 농림수산수출은 생산여건 상 가공식품 주도의 수출구조와 지역생산품 보다는 유통에 의존하는 신선농산물 수출 비중이 높은 경향이나, 최근 신선농산물의 수출증가세는 인천지역에서의 수출농산물 생산기반 확충도 유통, 환경 등과 접목, 지역경제 우선순위 검토의 대상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인삼을 비롯한 지역특산품의 생산단지 확충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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