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한진이 AEO(종합인증우수업체) 인증 하역업체 부문을 획득했다.
이번 하역업체 획득으로 AEO인증 4개 물류부문을 보유한 물류업계 최초 기업이 됐다.
앞서 한진은 화물운송주선, 보세구역운영, 보세운송 등 지난해에만 3개 부문의 AEO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AEO인증은 관세장벽 완화를 위한 FTA와 함께 글로벌 무역환경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핵심 축이다. 현재 미국, 유럽연합, 일본, 중국, 캐나다 등 55개 국에서 시행 중이며, 164개국이 WCO에 도입의향서를 제출한 상태다.
이번 인증으로 한진은 향후 관세 행정상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또 미국, 유럽연합, 일본, 동남아 지역의 인증 국가에서도 상호 협약에 따라 동등한 AEO 공인 지위를 갖게 된다.
한진 관계자는 "실질적으로 AEO는 신속통관의 보증수표로 일컬어지며 안전성과 신뢰성에 대한 세계적인 인정이다. 안전하고 원활한 무역절차의 보장으로 고객에서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