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대선공약, 이제는 예비타당성 통과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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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18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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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타 통과 위해 지역 국회의원, 공무원 등 전 행정력 집중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상북도는 지역 대선공약사업으로 선정된 총 7개 분야 24개 세부사업(총사업비 28조원)의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단계부터 지역 정치인, 전문가, 출향인사 등이 함께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대선공약 조기추진 T/F팀」을 구성(6개팀 64명)해 운용하는 등 한발 앞서 대응하고 있다.

금년도 상반기에 신청한 5개 사업은 경제성(B/C분석)이 다소 낮더라도 정책적 추진 필요성과 지역균형발전 기여도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전문용역기관을 대상으로 대응해 나가고 있다.

대규모 SOC 사업은 규모나 시기 등의 조정을 통해 대안을 제시하는 등 어렵게 선정된 지역공약사업이 탈락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공약사업 중 비예타대상사업인 창조미디어랩 설립(350억 원), 항공전자부품 및 시스템시험평가(370억 원), 고출력 레이져 상용화 기술개발(420억 원)은 공약사업임을 부각시켜, 2014년도 정부예산안에 최대한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제4세대 방사광 가속기 건설(4,260억 원), 도청 신도시 진입도로 건설(1,738억 원), 동해안(포항~영덕) 고속도로 건설(1조2,430억 원), 황룡사 복원(2,900억 원) 등 7개 계속사업은 내년도 사업비로 건의한 4,199억 원 전액이 확보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그동안 경북도에서는 내년도 지역발전 현안사업비를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연초부터 B14 T/F팀을 구성, 행정․정무부지사, 기획조정실장이 서울과 세종시에 상주하면서 진두지휘할 방침이다.

또한 국가재정운용 계획수립 단계부터 중앙부처를 방문하여 정부예산에 지역현안 사업이 전액 반영될 수 있도록 필요성과 타당성을 설명하는 등 도정의 최우선 추진과제로 삼고 총력을 다 하고 있다.

국비확보가 도정 추진 사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만큼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해 수시로 자체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지역 국회의원실을 방문, 사업 필요성과 타당성을 설명하는 한편, 정부예산안에 우리 지역 현안사업이 최대 반영될 수 있도록 도와 시군 간부공무원들이 공조해 전 방위적으로 뛰고 있다.

또한 지난 7월 16일 김승수 도 기획조정실장이 기재부를 방문, 18일에는 국회를 방문하고, 주낙영 행정부지사가 19일 기재부를 방문하는 등 도 간부들이 내년도 정부안에 지역현안 사업이 최대 반영될 수 있도록 온 힘을 쏟고 있다.

경상북도 주낙영 행정부지사는 “이제는 예비타당성 통과다”며 “정부 정책방향에 부합하는 내용을 충분히 담고, 국책연구기관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경제성 분석에서 1.0이상 나올 수 있도록 용역 초기부터 철저히 대응” 할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후에는 최종 예타 통과 시까지 “지역 국회의원, 출향인사, 전문가 등이 공동으로 대응하여 현정부 임기 내에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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