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언론에 따르면 유엔의 한 소식통은 현지시간으로 18일 "북한제재위원회가 국제적 논란을 빚는 파나마 억류 북한 선박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정밀 현장조사를 벌일 계획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이번 현장조사는 파나마 정부의 요청에 의한 것"이라며 "파나마와 북한의 주장 가운데 어느 측의 얘기가 맞는지 드러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현재 북한은 지난 18일 "우리 무역선 청천강호가 마약을 운반했다는 혐의로 파나마 수사 당국에 억류당하는 비정상적인 사건이 발생했다"며 "파나마 당국은 억류된 우리 선원들과 배를 곧 출항시키는 조처를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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