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르트아줌마 구직사이트 ‘야쿠르트 레이디’ 접속 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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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22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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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쿠르트아줌마 구직 /사진=한국야쿠르트 구직사이트 캡쳐
아주경제 전운 기자= 노란 유니폼으로 사람들에게 친근한‘야쿠르트아줌마’가 최근 주부 구직자들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지난 5월부터 6월 두 달간 알바몬과 알바천국 등의 구직사이트와 자체 구직페이지 ‘yakultlady’를 운영한 결과 한달 평균 10만 건에 달하는 페이지뷰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현재도 하루 1000건이 넘는 페이지뷰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한국야쿠르트에서 구축한 야쿠르트아줌마 온라인 구직사이트(www.yakultlady.co.kr)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주부 구직자들이 한국야쿠르트에 지원해 교육을 받은 후 최종적으로 한국야쿠르트 아줌마로 지원해 입점한 비율은 5월과 6월 평균 21.5%를 기록했다.

구직사이트를 통한 지원자 4명 중 1명이 교육과 근무환경 등의 고려를 통해 최종 취업한 것이다. 구직 지원자는 서울에서의 유입이 64%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경기도(9%)와 인천(4.2%)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 사이트에는 주부들의 직업 선택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수입, 시간, 혜택 및 기업의 안정성을 중심으로 ‘야쿠르트아줌마’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담겨있다.

실제로 구직자들은 수입(21%), 근무시간(16%), 혜택(14%)에 대한 순으로 높은 페이지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사이트의 장점은 현재 활동하고 있는 야쿠르트아줌마 인터뷰를 통해 생생한 체험담을 들어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이처럼 구직자들이 야쿠르트아줌마에 대해 고무적인 반응을 보이는 이유는 우선 안정적인 수입이 가장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야쿠르트에 따르면 전국 야쿠르트아줌마 1만 3000여 명의 평균 수입은 170만원이다. 지원자의 희망 수입이 128만 원 선으로 나타난 것을 감안하면 비교적 높은 수입을 기록해 수입에 대한 기대감이 큰 것으로 보인다.

또 한국야쿠르트에는 현재 성인병 및 특정 암에 대한 건강검진과 매달 일정액을 불입하면 만기 시 목돈을 받는 신적립금 제도, 우수 성과자에 대해 해외연수를 지원하는 등 야쿠르트아줌마에 대한 적극적인 혜택제도가 마련돼 있는 것도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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