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봉수산 자연휴양림 본격 휴가철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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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22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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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펜션, 등산로, 물놀이 시설까지

봉수산휴양림에서 바라본 예당저수지.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예산군 대흥면 봉수산 자연 휴양림은 88ha의 울창한 산림 속에 다양한 산림휴양시설을 갖춘 자연속의 쾌적한 휴양공간으로 여름 휴가철인 요즘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007년에 개장해 펜션, 휴양관 등 다양한 산림휴양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천연림과 인공림이 조화를 이룬 절경에 각종 야생조수가 서식하고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고, 바로 앞의 예당저수지와 어우러진 사시사철 경관이 내방객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는데 부족함이 없다.

객실은 5인실부터 16인실까지 총 20개의 객실이 단독형(숲속의 집)과 콘도형(산림문화휴양관)으로 각각 나뉘어 있다. 방은 웬만한 고급 펜션급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깨끗하고, 편의시설 또한 친환경적으로 잘 갖추어져 있다.

또한 휴양림을 병풍처럼 에워싸고 있는 봉수산은 가족 산행도 좋고 임존성이 자리잡고 있어 자녀와 함께 역사도 공부할 수 있는 곳으로 특히 주목을 끌고 있다.

객실 예약은 인터넷으로 가능한데 100대 1의 경쟁률을 보일 정도로 예약이 폭주하며 주말의 경우 채 5분도 안되어 예약이 마감된다고 한다.

휴양림 주변에는 봉수산 정상(484m)을 정점으로 5개의 등산코스가 있는데 각 코스는 2시간 내외의 가벼운 산행을 즐길 수 있는 코스들로 이루어져 있다. 피톤치드(phytoncide)가 풍부한 소나무 숲을 따라 산림욕을 즐기며 산행을 즐길 수 있다.

어른들이 삼림욕과 등산을 즐긴다면 아이들은 신나는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한여름에도 소름이 돋을 정도로 차가운 계곡물 속에서 물장구를 치면 한여름 더위는 잊혀진다. 다만 강우량이 적어 계곡의 물이 부족하면 물놀이장 운영이 어려울 때도 있다고 한다.

한편 봉수산자연휴양림 진입도로 개설공사가 오는 11월 준공을 목표로 한창 진행중이다. 진입도로 공사가 끝나면 이용객들이 보다 편하게 휴양림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대형버스의 접근이 불가능해 불편을 겪어왔던 단체 이용객들에게는 더없는 희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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