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HMC투자증권은 올해 유망 안정적 상품으로 '시중금리+알파(α)'를 추구하는 '트러스톤다이나믹코리아30증권자투자신탁(채권혼합)'을 추천했다.
미국 출구 전략에 대한 논란이 시작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으며 특히 신흥국의 주가, 통화가치, 채권 가격이 한꺼번에 급락하고 있어서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외국인의 자금이 일시에 이탈하면서 주가는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그렇다고 지금과 같은 저금리 시대에 예금이나 채권 쪽에 눈을 돌리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따라 HMC투자증권은 투자자들은 불안한 장세 속에서도 최대한 안정적인 수익률을 추구하면서도 시중금리 이상의 수익률을 노리는 상품인 '트러스톤다이나믹코리아30펀드'가 적합하다고 평가했다.
'트러스톤다이나믹코리아30펀드'는 펀드 자산의 대부분인 70~80%를 안정적인 국내 채권에 투자하고 나머지 자산을 국내 주식 롱숏전략으로 운용해 채권 금리 +α를 추구한다. 롱숏 전략이란 국내주식에 대한 롱(매수전략)포지션과 숏(매도전략)포지션을 동시에 사용하는 전략이다.
이렇게 되면 시장의 상승·하락에 관계 없이 롱과 숏 포트폴리오의 상대성과의 차이에 따라 수익이 발생되는 구조이다.
주식 편입비가 30% 정도인 채권혼합형 펀드이지만 숏 전략으로 실질적인 주식시장의 노출도는 10% 수준으로 작기 때문에 시장 중립형 정도의 위험을 가지는 안정적인 성향의 펀드이다. 특히 요즘과 같은 하락 장세나 박스권 횡보를 지속하는 장세에서 특히 유망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지난 8일 기준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연초 이후 코스피지수는 8% 대 손실을 보이고 있는 반면 '트러스톤다이나믹코리아30펀드'의 경우 2.58%의 양호한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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