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이머우 감독. [사진출처= 장이머우 감독 시나웨이보] |
아주경제 조성미 통신원= 세계적인 거장 장이머우(張藝謨) 감독의 신작 '귀래(歸來)'가 중국 국가언론출판광전총국의 심의를 통과해 촬영이 임박했다고 랴오닝르바오(遼寧日報)가 22일 보도했다.
귀래는 장이머우 감독의 소속사인 러스잉예(樂視影業)에서 제작하는 작품으로 중국 유명작가인 옌거링(嚴歌苓)의 소설 ‘육범언식(陸犯焉識)'을 각색한 영화다. 옛 상하이(上海) 지식인의 파라만장한 일생을 그릴 이 영화의 주연배우로 현재 공리(鞏俐)와 천다오밍(陳道明)이 유력하다.
아직 장 감독 측이 캐스팅 상황을 확실히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지난달 장 감독이 천다오밍과 함께 톈진(天津)에서 촬영지 헌팅을 하는 모습이 목격되면서 이같은 추측에 힘을 실어줬다. 또한 공리 역시 얼마전 인터뷰에서 "곧 장 감독과 함께 작업할 것 같다"며 영화 출연을 시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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