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3일 금오테크노밸리(구미시 신평동 구 금오공과대학교) 부지 내에서 IT의료융합기술센터 건립 기공식을 개최했다. [사진제공=경북도] |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상북도는 23일 금오테크노밸리(구미시 신평동 구 금오공과대학교) 부지 내에서 IT의료융합기술센터 건립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산업통상자원부 허남용 국장, 심학봉 국회의원,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송인금 회장,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이원복 원장, 대구경북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박종백 센터장,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IT의료융합기술센터는 금오테크노밸리 부지 내에 연면적 10,996㎡, 지하 1층 지상 5층의 규모로 약 167억 원(국비 57억 원, 도비 33억 원, 시비 77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14년 8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센터 내에는 시제품 공정라인과 전자의료기기 부품소재개발을 위한 공동 활용 장비를 구축하고, 관련기업 및 국내외 연구소를 유치해 전자의료기기 부품조재 기반 구축과 지역 기업 지원 및 집적화를 통한 구미지역 중소·중견 기업 육성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IT의료 융합분야 우수한 전문 연구 인력을 확보하여 지역기업에 부족한 R&D 기능을 지원하며, 전자의료기기 분야 핵심부품의 상용화에 실질적으로 요구되는 약 50종(190억 원)의 공정장비를 구축하고 핵심부품소재 제작과 평가의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경상북도는 광역경제권거점기관지원사업의 전자의료기기 부품·소재 산업화 기반구축사업(총 사업비 1133.5억 원, 사업기간 2011. 9∼2016. 8)의 일환으로 산업통산자원부, 구미시, 금오공과대학교와 함께 전자의료기기 부품‧소재 산업 육성과 지역거점 구축을 목표로 2011년 9월에 IT의료융합기술 사업단을 설립하여 현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자의료기기 부품소재 상용화 R&BD 지원 사업, 고가공동장비구축 및 공정교육에 의한 장비공동활용 사업, 연구개발 전문 인력 양성 사업, 의료기기 인·허가 지원 사업, 전자의료기기 부품소재의 직접생산단지 조성 사업, 국내외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유치 사업, 국제교류협력사업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IT의료융합기술센터는 지속적인 기업지원으로 재활 및 복지 의료기기, 생체신호기기, 인공 장기, 의료영상기기, 치과재료 및 기기 등 전자의료기기 5대 핵심 부품‧소재 개발 및 상용화를 실현하고 전자의료기기 부품소재 세계시장 5%점유, 일자리 연간 1200명 창출, 생산유발 효과 매해 4000억 원, 의료기기 수입을 10% 대체를 통해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 경제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상북도 김호섭 창조과학기술과장은 “구미지역은 IT사업 분야 특화지역으로 앞으로 IT의료융합기술센터 준공을 계기로 구미지역 산업체가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IT 기술과 바이오·메디컬 기술의 융합에 의한 전자의료기기 부품‧소재의 상용화 및 활성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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