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학 PD 죽음으로 내몬 유작 '신의' 어떤 작품이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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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2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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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신의' 제공)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고 김종학 PD의 마지막 유작 드라마 '신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김 PD는 지난해 SBS '신의'를 연출하며 열정을 보였지만 출연료 미지급 문제로 법정분쟁에 휘말렸다. 측근들은 김 PD가 경찰 조사를 받는 등 심적 압박이 컸을 것이라고 전했다.

드라마 '신의'는 100억 원이 넘는 제작비가 투입된 작품으로 고려시대의 무사와 현시대를 살아가는 여의사 간의 시공을 초월한 사랑이야기를 그렸다.

김희선과 이민호가 주연으로 발탁되는 등 호화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으며 현란한 컴퓨터그래픽 등으로 눈길을 끌었으나 시청률에서는 큰 관심을 받지 못했다.

김종학 PD는 23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한 고시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타다 남은 번개탄이 발견돼 경찰은 김 PD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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