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천하, 공동 지분 투자로 창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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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2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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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운 기자= 방송인 강호동이 ‘공동창업’을 통해 신개념 창업방식을 도입한다.

강호동이 지분을 보유한 외식프랜차이즈기업 ㈜육칠팔은 분식 브랜드 ‘강호동 천하’를 통해 본사와 창업자간 ‘공동 지분 창업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강호동 천하’의 ‘공동 지분 창업프로그램’은 본사와 함께 투자비와 지분을 50:50으로 분배해 공동 창업주를 모집하는 방식이다.

매장 운영에 따른 수익금은 공동 지분 창업주의 50% 지분에 비례해 배당수익금으로 매월 지급하고, 매장 직원으로 근무하는 공동창업주에게는 급여까지 추가로 지급해 투자수익과 함께 안정적인 일자리까지 보장받게 된다.

오는 8월까지 선착순 5개점을 우선 선정해 운영하고, 확대 모집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김상곤 육칠팔 총괄이사는 “이번 공동창업프로그램은 예비창업자의 투자비에 대한 안정적 매장 운영은 물론 초보창업자의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면서 “일자리와 투자수익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는 측면에서 베이비부머를 비롯해 청년창업자들에게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강호동 천하’는 밝고 경쾌한 분위기와 경쟁력있는 메뉴를 앞세워 지난해 소자본 창업 브랜드로 리뉴얼을 단행했으며, 일반 분식점의 수많은 음식 조리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100% 국내산 쌀을 사용한 떡볶이를 새로 개발해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우리 동네 맛있는 분식’이라는 모토로 육칠팔만의 한식 노하우를 적용한 특화된 소스로 떡볶이를 새롭게 개발했다.

더불어 수제튀김, 순대, 우동, 주먹밥 등 대표 분식류를 추가해 기존 떡볶이 브랜드와 달리 차별화되고 맛깔스런 메뉴를 선보였다.

한편 육칠팔은 방송인 강호동이 지분에 참여해 경영하는 외식프랜차이즈 기업으로 ‘강호동 치킨678’, ‘강호동 백정’ 등을 포함해 총 7개의 외식 브랜드를 운영중이며, 가맹사업 진출 2년만에 전국 300호점의 가맹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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