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남성연대 홈페이지) |
성재기 대표는 25일 오후 8시께 "내가 무식하고 유치해도, 비겁하진 않다"고 운을 뗐다. 성재기 대표는 "국민세금 지원받아 제 돈인 마냥 펑펑 쓰는 놈들은 괜찮고, 내 목숨 걸테니 진정성 느껴지면 십시일반 1억 빌려달라는 나는, 그렇게 못나 보이더냐?"고 말했다.
성재기 대표는 이어 "그래서 부끄러워서 뛴다잖아"라고 강조했다.
앞서 성 대표는 "제가 최초 올린 글 보십시오. 제가 잘못될 경우, 무사할 경우 두 가지 다 얘기했습니다. 돈, 관심 등 부끄러운 얘기를 하면서 목숨 걸 각오는 해야 했기에 드린 말씀입니다. 말 바꾸지 않았습니다"라는 트윗을 남기기도 했다.
'성재기, 내일 한강에 투신하겠습니다'라는 제하의 글을 통해 투신을 예고한 바 있는 성재기는 "남성연대에 마지막 기회를 주십사 희망합니다"며 "제가 잘못되면 다음 2대 남성연대 대표는 한승오 사무처장이 이어 받습니다. 뻔뻔스러운 간청을 드립니다. 시민 여러분들의 십시일반으로 저희에게 1억을 빌려주십시오"라고 투신 이유를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