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후원하는‘주니어닥터’는 미래창조과학부 주최하고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이 주관하는 행사로 여름방학기간 동안 대덕연구단지 내 정부출연기관 등 29개 기관이 참여하여 모두 122개 주제로 372회 과학체험 프로그램을 29일부터 내달 17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첨단 과학 인프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청소년들에 제공함으로서 과학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유도하고 과학기술 꿈나무로 육성하고자 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과학대중화 프로그램이다.
특히, 금번 행사에는 평소 첨단과학 체험기회가 적었던 산간벽지 소재 중학교와 아동센터의 청소년 총 120명을 대덕특구로 직접 초청하여 ‘주니어닥터’ 프로그램에 참가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전국 규모의 청소년 과학축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 내용은 돌고 도는 암석여행, 지구가 들려주는 화석 이야기, 약수함수를 활용한 약수나무 만들기, 미래의 에너지 핵융합, 친환경 저에너지 공동주택 체험, 생활 속 건강이야기, 내가 만든 구급차, 진동청소 로봇 만들기, 사계절별자리 탐험 등 122개의 주제 과학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개최 기간 중 매일 10~20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여름방학을 맞아 행사장을 방문하는 청소년과 시민들이 과학에 호기심과 관심을 유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청소년들이 과학에 대한 꿈과 희망을 가지고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에 시금석이 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니어닥터’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과학대중화 프로그램으로 지난 2008년 시범사업으로 시작해 올해 6회째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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