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오전 시민회관 공연장에서 실종유괴예방 인형극을 관람한 관내 창말어린이집 박정애 원장은 금년 3월 26일 아름다운문화센터에서 시행된 아동 실종유괴예방 교사교육에 참석한 이민지 교사의 경험을 전했다.
6세아반 담당교사인 이민지교사는 지난 봄 강원도 홍천 대명오션월드로 어린이들을 인솔하고 야유회 현장학습 체험활동을 하던 중 인파로 혼잡스러운 상황에서 한 어린이가 실종되어 당황했다.
그러나 실종된 어린이가 본래 있던 자리에서 이탈하지 않고 기다리고 있어 찾을 수 있었으며, 당시 그 어린이는 어린이집에서 전달교육한 아동 실종유괴예방 내용 “멈추기, 생각하기, 도와주세요”를 기억하고 자리를 이탈하지 않고 침착하게 주변어른들에게 도움을 요청해 실종상황을 벗어날 수 있었다고 한다.
한편 25일 오후 2회차 인형극에 참여한 안흥어린이집 박문희 원장을 비롯한 어린이집 인솔 원장과 교사들은 순수한 마음을 간직하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이와 같은 무료 인형극은 교육효과가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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