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 2013년 상반기 요약 손익계산서.(제공: KB금융지주) |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KB금융지주의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반토막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KB금융이 발표한 ‘2013년도 상반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KB금융의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5750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5861억원(50.3%) 감소했다.
특히 최대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의 당기순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6596억원(65.7%) 줄어든 3446억원에 그쳤다.
반면 KB국민카드의 당기순이익은 20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6억원(74.0%) 증가했다.
KB금융 관계자는 “당기순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은 순이자마진 하락과 여신 성장 부진에 따른 이자이익 감소, 유가증권 손상차손 등 일회성 손실에 기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임 회장을 비롯한 모든 경영진이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경영을 통해 그룹의 체질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