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정밀화학 울산공장 물탱크 폭발 2명 사망(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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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26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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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여명 부상, 구조작업 진행중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26일 오후 5시 31분쯤 울산시 남구 삼성정밀화학 폴리실리콘 공장 신축 현장에서 물탱크가 터지는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사망하고 10여명이 부상을 당했다.

이번 사고는 물탱크의 강도를 테스트하기 위해 고압력의 물을 넣는 과정에서 이를 견디지 못한 물탱크가 터지면서 발생했다.

사고 당시 물탱크 주변에서 작업을 하고 있던 근로자 1명이 현장에 매몰됐고, 14명은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 가운데 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소식도 들리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 매몰된 근로자를 꺼내기 위해 구조작업을 진행 중이다.

사고가 난 삼성정밀화학 폴리실리콘 공장은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삼성정밀화학 관계자는 “현재 시공을 맡고 있는 삼성엔지니어링 측에 정확한 피해 규모와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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