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개최된 울릉도 오징어축제. [사진제공=울릉군] |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울릉군이 주최하고 울릉군축제위원회가 주관하는 울릉도 최대 여름축제인 울릉도 오징어축제가 ‘태고의 신비, 꿈이 있는 사람과의 만남’을 주제로 오징어 생산의 본 고장 저동항과 울릉도 일원에서 오는 8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울릉군축제위원회(위원장 이우종)는 피서철과 함께하는 올 여름 오징어축제는 청정해역에서 생산되는 울릉도 오징어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특산품을 통한 관광이벤트 상품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울릉도 최고의 여름성수기에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울릉도 오징어축제는 3일 동안 축하공연, 오징어요리시식회, 풍어기원 제례 등 개막행사와 냉동오징어분리하기, 오징어 배따기, 오징어 맨손잡기, 옛길걷기 등 총 3개 분야 16개 프로그램에 걸쳐 진행된다.
또 부대행사로 특산물 상설 판매장, 먹거리장터 운영, 울릉도·독도 사진전, 풍물패 야시장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울릉도 오징어축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광객들의 참여와 체험기회를 확대, 추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 다시 찾고 싶은 축제로 관광 상품화 역점을 두고 지역주민에게는 관람객이라는 인식보다는 연출자로 자발적인 참여의식과 주인의식을 고취시키는 축제로 다가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경북도 육성 축제이기도 한 오징어축제는 울릉도 오징어를 소재로 전통문화와 향토문화를 축제로 승화시키고 있으며, 이번 축제를 통해 울릉도 이미지 제고는 물론, 관광객 증대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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