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주니어 해킹방어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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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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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청소년 보안 꿈나무 육성을 위한 제1회 ETRI 주니어 해킹방어대회를 내달 12일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한다.
 
대회 예선은 지난 26일 중·고교생 300명의 등록자를 대상으로 온라인상에서 12시간 동안 진행했다.

본선에서는 개인전을 통해 예선성적이 30위권내에 든 학생을 대상으로 열려 한국 최고 주니어 해커 타이틀을 두고 겨룬다.
 
대회는 정부의 우수 보안전문가 양성 정책과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실질적인 견인차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ETRI 사이버보안연구단이 마련한 행사다.
 
대회에서 1위 금상에는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과 상금 200만원을 수여하고 은상 2명에게는 ETRI 원장상과 KISIA회장상과 각 상금 100만원, 3위 동상 1명에게는 상금 50만원을 수여한다.
 
본선대회에서는 주니어 해킹방어대회 참석자를 대상으로 ‘해커 윤리, 인터넷 윤리’란 주제로 류정운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 형사가 초청 강연을 한다.
 
ETRI는 연구원이 보유한 첨단 보안기술의 산업체 활용 제고 등을 위해 산.연 보안컨퍼런스(ESCON)도 내달 12일 개최한다.
 
ETRI는 산·연 보안컨퍼런스에서 개발한 첨단기술을 활용해 국내 보안업체가 성과를 내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고 산업체의 기술적 요구 및 사업화 과정의 애로사항을 효과적으로 수렴, 해소할 수 있는 산·연 소통의 장을 제공할 예정이다.

컨퍼런스에서 ETRI는 전역적 통합보안제어기술, 디지털 포렌식 기술, 액티브 피싱 공격 및 방어기술, 스마트 단말 보안취약점 및 대응기술, 차세대 무선랜 보안기술, 원거리 휴먼인식기술, 패킷 필터 기반 산업용 부정접근 방지기술 등을 발표하고, 국내 보안업체에서는 차세대 통합 무선랜보안기술, 시큐어 코딩과 정적기술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산·연 보안컨퍼런스 초청강연으로는 안랩 김홍선 사장이 ‘APT 공격의 특성과 방어대책’을 발표하고 ‘임베디드시스템 보안기술 현황’ 주제로 김용대 KAIST 교수가 발표한다.

행사는 ETRI가 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와 KISIA가 후원한다.
 
김훙남 ETRI 원장은 “주요 국가기반 시설 및 주력 산업에 ICT가 융합됨에 따라 사이버 해킹 위협은 국민의 일상적 사회.경제 활동을 넘어 국가 안보까지 위협하는 상황이 되고 있어 보안인재의 양성이 절실한 상황이 되고 있다”며 “ETRI 주니어 해킹방어대회를 통해 보안꿈나무의 발굴뿐 아니라 국내 보안산업의 주역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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