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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수소연료전지차 英 런던 거리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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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28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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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HNE 프로젝트 참가, 영국 내 공공기관 및 개인에게 임대 예정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현대차의 수소연료전지차 ix35(투싼)이 조만간 영국 주요 거리를 달릴 전망이다.

28일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런던 수소 네트워크 확장(LNHE) 프로젝트’에 참가, 런던과 잉글랜드 남동 지역을 커버하는 형태의 영국 최초의 수소연료전지차를 기반으로 한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구축하고 운영을 하기위한 단독 입찰에 들어갔다.

향후 영국 정부는 현대차를 통해 오는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수소연료전지차량을 공공기관 및 개인에게 임대할 예정이다.

LHNE 프로젝트는 영국 정부가 지원하는 것으로 수소 연료 차량을 확대 보급, 인프라를 제공하는 것이다. 영국은 저탄소 시대를 위해 최근 친환경차 상용화에 속도를 내며 특히 수소연료전지차에 주목하고 있다. 영국 내 조사에 따르면 오는 2030년까지 영국내 수소전지차는 160만대를 돌파, 2050년이 되면 수소차의 시장점유율이 30~50%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영국 정부는 수소연료차 보급 촉진과 인프라 조성을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다임러, 현대차, 닛산, 도요타 등 자동차 기업들을 참여시키기도 했다.

현대차는 이번 입찰이 수소연료전지차 글로벌 확산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2월 수소연료전지차로는 세계 처음으로 울산공장에서 수소연료전지차 양산에 들어갔고 2015년까지 국내·외에서 총 1000대 규모의 수소연료전지차를 생산·판매할 계획이다.

특히 영국은 올해 공급 예정 시장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곳으로 꼽히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입찰은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정확한 사업 형태와 공급 대수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3월 EU 집행위원회로부터 ‘수소연료전지차 시범운행사업자’로 재선정된 데 이어 지난 달에는 덴마크 코펜하겐시에 관용차로 운영될 수소연료전지차 15대를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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