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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3년 하반기 우리금융그룹 경영전략회의’에서 이순우 우리금융 회장(가운데)이 고경석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왼쪽)과 서상렬 서울적십자병원장에게 임직원들의 헌혈증서 1500장, 휠체어 114대, 응급의료차량 2대 등을 전달하고 있다. |
우리금융은 지난 27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이 회장을 비롯한 그룹 임직원 2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하반기 그룹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 회장은 "실력과 경쟁력만 있으면 어떤 경우에도 우리의 가치를 온전히 인정받고 성공적인 민영화를 달성할 수 있다"며 "외부 분위기에 휩쓸리지 말고 영업에 더욱 전념해 기업가치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이 회장은 소속장급 직원들에게 직접 구두를 신겨주며 "오늘부터 저도 여러분들과 똑같은 구두를 신겠다"며 "성공적인 민영화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끝까지 함께 뛰자"고 밝혔다.
아울러 국내 경기침체로 당분간 성장이 정체된 반면 수익성 악화와 리스크 확대가 예상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조직혁신 △수익구조개선 △리스크관리강화 △고객신뢰확충 등을 향후 그룹의 4대 경영혁신 방향으로 제시했다.
이 회장은 "그룹 차원의 창조금융 통합마케팅을 통해 신규 수익원 창출 뿐 아니라 기업육성과 발전을 돕는 금융 본연의 역할에 더욱 충실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우리금융은 이날 행사에 우수거래처 중 중소기업 대표 17명을 초청했으며, 이 회장은 이들을 임직원들에게 소개하며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 전 계열사 임직원이 참여한 헌혈증서 1500장과 휠체어 114대, 응급의료차량 2대 등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하는 ‘희망나눔행사’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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