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차기 대통령 유력후보 ‘힐러리’ 드라마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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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2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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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지영 워싱턴 특파원= 미국 차기 대통령 유력후보(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일생을 그린 TV 드라마가 나올 예정이다.

27일(현지시간) NBC방송은 클린턴 장관의 일대기를 조명한 4시간분 미니시리즈 ‘힐러리’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방송사 측은 대통령(빌 클린턴)의 부인으로서 정치인(뉴욕주 연방상원), 장관으로서 살아온 힐러리 클린턴의 삶을 조명할 것이라며 1998년 클린턴 대통령이 재임해 두번째 임기를 맞았던 시점부터 드라마는 시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클린턴 역은 연기파 배우로 유명하며 지난 2003년 영화 ‘언페이스플’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던 다이안 레인(48)이 맡았다.

아직 방송 예정시간은 확정되지 않았으며 빠르면 올해 말일 가능성이 높다.

힐러리 전 국무장관은 대선 출마 의사를 밝히지도 않았지만, 이미 공화당의 유력 후보 5명 모두와 경쟁했을 때 승리하는 것으로 여론조사가 나오고 있다.

방송사 측은 다른 후보 예정자들이 힐러리와 같은 시간만큼 방송을 배려해달라고 주장하는 만큼, 방송을 대선전이 본격화되기 이전 내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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