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다음달 1일까지 안정성이 강화된 '아임유 주가연계증권(ELS) 3924회 2in1 스텝다운형'을 100억원 한도로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상품은 코스피200·HSCEI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만기 상품으로, 6개월마다 두 기초자산 평균가격이 95%(6개월, 12개월), 90%(18개월, 24개월), 85%(30개월, 만기) 이상이면 연 6.50% 수익이 상환된다.
특히 2in1 스텝다운형이란 각 기초자산 가격변동률 평균으로 상환 관측을 하는 구조로 기존 가격변동률이 큰 종목 기준으로 수익 달성 여부를 관측했던 일반 스텝다운형에 비해 상환가능성을 높인 신상품이다. 6개월 후 시점에 코스피200지수가 최초기준가대비 105%이고 HSCEI지수가 최초기준가대비 90%라면, 일반 스텝다운형에서는 최초기준가의 95%를 만족시키지 못하는 기초자산이 있어 상환이 안되지만 2in1 스텝다운형은 가격변화율의 평균값이 97.5%이므로 상환이 달성되는 특징이 있다.
한국투자증권 이대원 DS부 부장은 "스텝다운형은 기초자산 종목 중 하나라도 크게 하락하는 경우 상환에 불리한 단점이 있다"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한국투자증권은 기초자산 가격변화율 평균으로 상환을 관측해 상환률을 강화한 2in1 스텝다운 ELS 를 내놓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 기간 한국투자증권은 코스피200지수와 금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와 파생결합증권(DLS)도 총 9종, 750억원 한도로 모집하며 최소 가입한도는 1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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