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시공평가> 토건·토목 삼성물산, 토목은 현대건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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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3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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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명철 기자=2013년 시공능력평가(시평) 순위 1위는 현대건설이 5년 연속 차지했지만, 각 업종별 시공실적에서 대형 건설사들의 순위경쟁은 치열한 것으로 나타났다. 토건(토목+건축)과 건축 분야 시공실적은 삼성물산이 1위에 올랐고, 토목은 현대건설의 시공실적이 가장 많았다.

3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3 시평 업종별 시공실적 순위를 보면 토건 분야의 경우 삼성물산이 5조9350억원으로 1위에 올랐다.

현대건설(5조8947억원)과 포스코건설(4조7161억원)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토목 분야는 현대건설(2조7252억원)이 1위였고 삼성물산(1조6319억원)이 2위, 대림산업(1조6063억원)이 3위에 올랐다.

삼성물산은 건축 분야에서도 가장 많은 4조3032억원의 시공실적을 기록했다. 이어 대우건설(3조3158억원)·포스코건설(3조2377억원) 순이었다.

산업·환경설비 분야에서는 삼성엔지니어링이 8조599억원으로 시공 실적이 가장 많았고 SK건설 4조202억원, 대림산업 3조7824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조경 분야는 현대산업개발(630억원)·현대엠코(622억원)·호반건설(590억원) 순으로 많았다.

주요 공종별 공사실적은 토목 공중 중 도로·교량은 현대건설(5463억원), 댐은 대림산업(994억원), 항만은 현대건설(8318억원), 철도·지하철은 삼성물산(5302억원), 상·하수도는 포스코건설(1893억원)이 각각 가장 많은 시공실적을 올렸다.

건축 공종에서는 주거용 건물과 상업용건물의 경우 대우건설이 각각 1조3767억원, 1조3146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광공업용 건물은 삼성물산(1조3237억원)이 1위였다.

산업·환경설비 공종은 삼성엔지니어링이 에너지저장·공급시설(3조1137억원)과 산업생산시설(1조4678억원) 1위를 차지했고, 발전소는 두산중공업(2조3603억원)이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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