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지역 기독교인들 무너져가는 유기농 농민위해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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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30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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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무너져가는 인천 강화 유기농 농민들을 위해 종교계가 발 벗고 나섰다.
‘친환경농업을 지키려는 인천시 기독교인 일동(이하 친환경기독교인)’은 30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친환경으로 재배된 쌀이 학교급식에 공급될수 있도록 촉구했다.
친환경기독교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인천지역 학교가 친환경쌀을 저가입찰방식으로 바꾸면서 생산비 이하로 가격이 떨어져 소비가 되질 않아 전량 그대로 남는 사태가 발생하면서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더욱이 농협등 생산자 단체들도 수급의 어려움에 따른 재고와 적자문제로 허덕이며 농민들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에따라 강화지역 기독교단체들은 친환경농업의 기반을 지키며 시름에 젖은 유기농 농민들을 위해 지역내 29개교회에서 850여명의 동참서명을 받은데 이어 인천서지방 18개교회 40여명의 장로들의 서명을 받는등 인천 전지역으로 서명운동을 확산하고 있다.
이들이 요구하는 것은 ▷농업에 사용되는 농약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과 친환경농업의 필요성을 인천시가 조사연구해 달라 ▷인천시 및 교육청이 학교 급식을 친환경 쌀로 직거래 되도록 하며 영유아와 초등생에게 우선적으로 먼저 적용해 줄 것 ▷도시교회와 기독교인 유기농쌀 1포대먹기 운동 ▷강화 및 인천지역 기독교인들은 물론 전종교에도 운동 확산등을 주장하고 있다.
한편 강화군이 1년 생산하는 유기농 쌀은 약1,000톤 정도이고 가격은 일반쌀에 비해 20-30%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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