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자본 137억원이 투입된 발전소는 축구장 10개 넓이와 맞먹는 총 7만6800㎡ 부지에 1만9700개의 태양광 모듈이 설치됐다.
설치용량은 5㎿로 수도권 최대 규모로, 발전소에서 연간 약 6000MWh의 전력을 생산해 최대 1850 가구에 전기를 공급하게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는 암사 정수사업소 인근 삼익그린1차아파트(1560세대)에 안정적으로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연간 2700t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와 함께, 유휴공간인 정수시설 상부를 발전시설 부지로 임대해 20년간 25억원의 추가 수익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올해 말까지 중랑물재생센터 등 총 20여곳의 공공시설에 25㎿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