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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2분기 영업이익 기대이상…중국 시장확대가 힘 실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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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30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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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스타벅스가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시장확대에 힘 입어 올 2분기(회계년도 기준 3분기) 순이익 25% 신장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시장예상을 훨씬 웃도는 것으로 중국 등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영업수익이 29% 증가한 2337억 달러(약 260조2717억원)를 기록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인 것이 그 배경으로 분석된다고 메이르징지신원(每日經濟新聞)이 30일 보도했다.

스타벅스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스타벅스의 미주대륙에서의 순수익은 동기대비 12% 증가한 28억 달러, 유럽·중동·아프리카 시장 수입은 동기대비 2% 증가한 2872억 달라였으며 유독 중국 등 아태시장만 거의 30%에 육박하는 매출신장률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중국 보가이(博蓋)컨설팅 가오젠펑(高劍鋒) 총경리는 KFC, 맥도날드 등 글로벌 요식업체 성장세가 주춤하는 가운데 스타벅스가 유독 선전하는 이유에 대해 "우선 스타벅스의 시장확장이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기 때문이며 둘째로 중국의 빠른 도시화, 소득증가에 따른 커피수요의 증가에 따른 결과"라고 분석했다. 특히 중국시장에는 아직 내세울만한 커피브랜드가 없어 스타벅스의 경쟁우위가 높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스타벅스 역시 중국 시장의 잠재력과 중요성을 인식, 2013년(회계년도)안에 중국에 300개 점포를 신규개설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내년이면 중국이 미국 다음의 스타벅스 최대 시장이 될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이 외에 스타벅스가 커피시장의 과열경쟁을 의식하고 프랑스 식품전문업체 다농(Danone)과 협력해 그리스풍의 요커트를 매장에서 판매하고 미국의 차(茶)전문점 티바나(TEAVANA)에 대한 인수합병을 선포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 것도 경쟁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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