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6개 전문대에 '부사관학군단' 시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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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30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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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국방부가 전국 6개 전문대학을 선정해 '부사관 학군단'을 시범 운영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내달 1일부터 9월 말까지 공고를 한 뒤 서류심사, 현지실사 등을 거쳐 내년 3월 선정 결과가 발표된다. 시범 대학은 전국의 대학 분포도를 고려해 6개 권역으로 구분, 권역별 1개 대학 선발을 원칙으로 한다.

선정된 대학의 부사관 후보생은 학군후보생(ROTC)처럼 통합 제복을 입고 학교생활을 한다.

부사관 학군후보생은 2015년 전반기 1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학교별로 연간 30명을 선발한다. 후보생들은 1학년 하반기부터 2학년 졸업까지 학기 중에는 교내 군사교육을, 방학 기간에는 기초군사훈련과 입영훈련을 받는다.

졸업 후 임관종합평가에서 합격하면 각 군 하사로 전원 임관한다. 군 장학금을 받았으면 5∼6년을, 받지 않았으면 4년을 의무복무 해야 한다.

국방부는 6개 대학을 시범 운영한 다음 2017년께 성과 분석을 통해 추가 확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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