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2일 열리는 이번 회의는 인권 분야에 관심이 높은 유럽에서 최초로 열리는 것으로서 북한의 인권 침해와 유린 실태를 조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공동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황 대표는 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북한 정치범 수용소의 인권유린 현실을 규탄하고 북한인권법 제정을 호소할 예정이다.
IPCNKR은 황 대표가 공동의장을 맡고 있으며, 지난 2003년 이후 탈북자의 난민지위 획득과 보호요청 등 북한 인권 개선에 노력을 기울여온 단체다.
회의에 앞서 황 대표는 31일 폴란드 남부에 있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 최대의 강제수용소이자 집단학살수용소였던 아우슈비츠 수용소를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3일 독일에서 ‘파독 광부 기념회관’ 등을 둘러보고 4일 오후 귀국한다.
이번 회의에는 새누리당 남경필·유일호·홍일표, 민주당 김춘진 의원 등도 참석해 각각 북한 인권개선을 위한 주제 발표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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