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역 환승동선 개선 공모사업 선정 사업 후 이미지. [사진제공=상주시] |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북 상주시는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가 주관하는‘2013년 철도역 환승동선 개선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상주역의 환승동선 개선사업을 금년 중 국비 사업으로 완료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현재 농작물 경작지로 이용되고 있는 미활용 철도부지(3,800㎡)를 편입하여 상주역 교통광장으로 확장하고(1,800㎡⇒5,600㎡), 자동차 주차장, 택시승강장, 버스승강장, 자전거 주차장을 설치하는 등 연계교통 시스템을 구축, 이용객 편의와 철도이용 활성화를 도모하게 된다.
상주역은 1925년 개통한 오랜 역사에 비해 시설이 협소하고, 교통체증과 연계교통 시스템 미흡으로 시민이용 불편과 주변 환경 취약으로 지속적으로 개선이 요구됐다.
이 사업의 유치를 위해 그동안 성백영 시장은 중앙부처 관계자 면담과 자체 실무회의를 가지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을 뿐만 아니라, 철도와 연계한 낙동강 녹색관광사업 추진, 시민공용 자전거 운영, 재래시장 러브투어, 택시와 버스와 철도를 연계하는 방안 등 다양한 철도이용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제안하고 지원을 요청한 결과 이번 공모에 선정됐다.
상주역 환승동선개선사업이 완료되면 현재 조성중인 자전거공원과 연계가 가능하고, 선관위 앞 도로와 상주역 앞 간선도로가 상호 연결되어 택시와 버스 등 차량 진출입이 편리할 것으로 보여지며, 더불어 최신 시스템으로 구축되는 자전거 주차장에는 시민공용 자전거와 관광용 자전거를 배치·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계기로 상주역은 시설개선과 더불어 이용환경의 획기적인 개선으로 시민숙원사업이 해결되는 등 대중교통시설의 공공성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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