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응, 이승엽 만류에도 발끈…도대체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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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31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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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응 이승엽 (사진:방송 캡쳐)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기아 서재응이 폭발했다.

30일 광주 무등경기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에서 빈볼 시비로 벤치 클리어링이 벌어졌다.

이날 4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기아 김진우가 던진 초구가 삼성 박한이 엉덩이 뒤쪽으로 날아갔다. 이에 박한이가 화난 표정을 짓자 김진우가 "왜, 왜"라며 대응했다.

이 모습을 본 양팀 선수들이 그라운드에 올라오며 벤치 클리어링이 벌어진 것. 

이때 흥분한 서재응은 이승엽의 만류에도 박한이 쪽으로 다가서며 격양된 모습을 보였다. 벤치에 돌아가면서도 박한이를 노려보며 화를 풀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벤치 클리어링은 2~3분간 지속됐지만 다행히 큰 충돌없이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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