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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경남아너스빌' 조감도 |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경남기업은 경남 거제시 사등면 사곡삼거리 산 61-2번지 일대 지역주택조합이 시행하는 1234억원 규모의 아파트 공사를 수주했다고 31일 밝혔다.
거제 경남 아너스빌은 지하2층 지상24층 14개동 1030가구 규모다.
조합은 2011년 시공사로 STX건설을 선정했지만 지난 4월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가면서 공사가 중단됐다. 이에 조합은 총회를 거쳐 STX건설과 계약을 해지하고 경남기업을 승계 시공사로 선정했다. 조합은 다음달 도급계약 인준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20개월이 소요된다.
경남건설 관계자는 “침체된 민간 수주시장에서 송죽동 주상복합공사, 내포신도시 신축에 이은 연속 수주성과로 향후 민간 수주시장에서도 더 유리한 기반과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며 “경남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으로 최상의 건축물로 탄생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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