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현지시간) 미국 상원 군사위원회 인준 청문회에 출석한 스카파로티 지명자는 “2015년 전작권 전환에 동의하느냐”는 의원들의 질문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작권 전환은 한미 양국간 합의사항이며 그동안 필요한 준비태세를 확보하기 위해 조치가 취해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미 양측은 30~31일(현지시간) 서울에서 제4차 통합국방협의체(KIDD)에서 전작권 전환 상황을 재점검하고 있다.
한국은 회의를 통해 북한 핵 개발 및 도발 가능성이 높아져 전작권 전환시기를 연기해야 한다는 입장을 개진할 예정이다.
그러나 마틴 뎀프시 미국 합참의장은 최근 “전작권 전환은 예정대로 하게 될 것”이라고 밝히는 등 미국 입장은 원래 계획대로 진행한다는 상반된 입장이다.
그럼에도 전시상황에서 미군의 적극적인 방어와 공격을 원하는 한국 정부로서는 미국 측이 태도를 바꿔주기를 기대하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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