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형 덩크로 쐐기…한국 농구 16년만에 중국 꺾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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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02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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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형 덩크 [사진:유튜브 화면 캡처]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이 중국을 16년 만에 꺾으면서 김선형의 덩크가 눈길을 끌었다.

한국은 1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2013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선수권대회 조별리그 C조 1차전 경기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중국을 63-59로 물리쳤다.

이날 한국의 에이스 김주성은 15득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가드 양동근도 11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김선형은 강력한 덩크를 선보이며 중국의 기를 꺾었다.

김선형은 한국이 뒤진 상황에서 중국의 스로인 패스를 가로채며 골밑까지 쏜살같이 달려와 화려한 덩크를 선보였다.

김선형의 근처에는 중국 수비수 3명에 따라붙었지만 김선형은 힘껏 뛰어올라 폭풍같은 덩크슛을 꽂아 넣었다.

이날 중국을 이긴 한국은 2일 오후 6시45분 중동의 강호 이란과 조별리그 2차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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