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에서는 대전교통문화센터 개관 3주년을 맞아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및 어른들의 교통안전과 교통질서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대전마케팅공사와 공동으로 기획하여 교통안전관련 체험 수기 및 글짓기 공모를 오는 31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어린들의 시선으로 바라 본 교통 안전과 관련된 주제를 선정하면 되고,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유치부와 초등부, 다문화가정부 등 3개 분야로 나누어 접수하며 대전교통문화센터로 우편 또는 인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특히 이번 글로벌 시대를 살아가면서는 우리에게 교통안전의 의미와 교통질서 실천에 대하여 다양한 문화를 경험한 어린이들이 직접 보고 체험한 내용을 수렴하고자 다문화가정 어린이들만 참여할 수 있는 분야를 개설한 것은 눈에 띈다.
대전광역시 백영중 교통정책과장은 “지속적인 시설투자와 교육에도 불구하고 교통사고 사망자가 줄어들지 않고 있는 것은, 교통사고를 유발하는 원인 중 95%가 사람의 행동요인”이라면서 “ 이번 공모전을 통해 교통안전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고취시켜 어린이 교통사고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는 대전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접수된 체험수기와 글짓기는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를 거쳐 우사작품에 대해서는 오는 9월 7일 개관식 기념행사에서 대전광역시장상 등 표창 계획이 마련되어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대전교통문화센터 홈페이지(www.dtcc.or.kr)나 대전 홈페이지(www.daegeon.go.kr)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전교통문화센터는 교통안전 전문교육기관으로 2010년 9월 개관했으며 교통안전 시뮬레이션 체험관, 미니열차 등 다양한 체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직원 및 자원봉사자 40여명이 상주하면서 시민들을 맞이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