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피로 느끼는 이유 1위는? 의외로…

사진=SBS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대학생 피로 느끼는 이유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라는 의외의 결과가 발표됐다.

 

잡코리아 알바몬은 최근 대학생 569명을 대상으로 SNS 이용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 결과 응답자 가운데 SNS 사용 경험이 있는 학생은 91.4%로 이들은 한 명당 평균 3.0개의 SNS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대학생의 63.1%는 'SNS에 피로감 또는 부담감을 느낀 적이 있다'고 답했다. SNS에 피로감을 느꼈다는 응답은 남학생 59.0%, 여학생은 67.5%로 남자 대학생보다는 여자 대학생이 훨씬 민감했다.

 

SNS에 대한 피로도 때문에 대학생 중 15.2%는 '더 이상 SNS를 이용하지 않는다'고 답하기도 했다. 압박감이 보다 심했던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이탈율이 높았다. 여자는 18.0%, 남자는 12.5%였다.

 

SNS를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이유로는 '사생활이 너무 노출돼서'가 20.2%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누군지도 모르거나 그다지 친분 없는 사람들의 친구 요청을 받는 것(16.1%)', '시간이 많이 투자되는 것(15.3%)' 등이 SNS를 떠나게 만드는 요인으로 거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