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치연 기자=한라그룹 유통부문 계열사인 한라마이스터가 글로벌 유통망 확충에 나선다.
한라마이스터는 1일(현지시간) 최종 실사를 거쳐 미국 자동차 부품 유통업체인 OSPS사(社) 인수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OSPS는 미국 캘리포니아와 콜로라도 지역을 중심으로 직영 및 프랜차이즈 유통 거점을 확보해 브레이크 등 자동차 부품을 공급하는 업체이다. 약 5000개 정비업체와 공급계약을 맺고 있는 OSPS는 이른 시간 내에 부품을 배송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한라마이스터는 이번 M&A를 통해 미국 내 애프터마켓 부품 소매 유통망에 진출함으로써 기존 현지법인과의 시너지는 물론 미국 부품 유통망 확대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라마이스터는 자회사인 ㈜우리만을 통해 미국 내 애프터마켓 자동차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한라마이스터 관계자는 “미국과 유럽 자동차 메이커에 대한 부품 공급이 늘어나면서 현지 애프터마켓 시장 진출을 확대함으로써 ‘자동차 부품의 글로벌 유통 서비스 리더’라는 비전을 향해 투자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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